국제 철강재 가격은 지난해 11월 폭락 이후 최근 반등했지만 추세적 회복이 아닌 기술적 반등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상 최고점에 대한 거품 인식 확산 및 비수기 수요 부진 등으로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으로 하락 가속화, 신규오더 실종으로 현금 확보위한 투매로 폭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외환위기 국가들이 국제철강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외환위기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현금 확보를 위해 원가 이하에서 투매, 이들 국가의 열연강판 수출가격이 US$350~390까지 하락했다.
최근 가격이 회복되고 있으나, 추세적 회복이라기보다는 기술적 반등 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러시아 등 저원가국의 수출 공세가 국제가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 전망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