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탱커 선사 Concordia 해운에 따르면, 탱커시장이 2011 년까지 침체가 지속될 수 있지만 중고선가가 계속 하락하므로 추가 합병이 이루어질 적절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동 사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단일선체 퇴출이 금년 및 내년에 적용됨에 따라 많은 선박이 해체될 것이나, 전체적인 탱커 선대의 선령이 낮은 수준이어서 시장에 충분한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Concordia 의 통계에 따르면 향후 2 년간 세계 탱커 선대가 6 천만 dwt 늘어나지만, IMO 규정에 의한 해체가 대부분 내년에 이루어져도 4,500 만 dwt 수준이 해체될 예정이다.
Concordia 는 합병에 착수할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들은 현금이 부족하고 불필요한 신조선 계약건에 대한 과도한 융자 및 신용등급 하락에 고투하고 있다.
중형 탱커의 중고선가는 자체적으로 평가할 때 현재 약 4,400 만달러 수준으로 보이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