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비사업’ 본격화, 충주지구 생태하천 착공

‘4대강 정비사업’ 본격화, 충주지구 생태하천 착공

  • 수요산업
  • 승인 2009.0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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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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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체 7개 선도사업지구 가운데 현재 안동(낙동강), 나주(영산강), 충주(한강)지구 등 3곳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부산권역(낙동강)의 대저지구와 양산1지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이어 올 상반기 내 대구(낙동강)와 함평(영산강), 연기(금강)지구도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26일 착공한 충주지구는 선도사업으로 충주시 목행동~금가면 탄금대까지 7.19㎞구간에 제방보강 3㎞, 생태습지조성 6,700㎡, 친수공간 6,500㎡, 자전거 도로 4.3㎞, 산책로 5.4㎞ 등을 조성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11년 12월까지며, 사업비는 시설비 155억원과 보상비 42억원 등 전체 19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올해에는 제방보강 2㎞, 친수공간 조성 등 사업추진을 위해 전체 예산의 12.5% 수준인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착수할 본사업에서는 충주댐에서 섬강 합류부에 이르는 43㎞ 구간을 대상으로 2011년까지 2,200억원을 투입해 농업용 저수지 재개발, 생태습지 조성, 녹지벨트 구축 등 친환경 시설을 설치한다.

한편 오는 5월에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완성되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이 보다 정확해질 전망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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