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호타이타늄社, 올 4월 감산 40%로 확대

토호타이타늄社, 올 4월 감산 40%로 확대

  • 비철금속
  • 승인 2009.03.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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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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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토호타이타늄社는 오는 4월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치가사키공장의 타이타늄 스폰지 생산을 전년대비 40% 감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1월에도 전년대비 15% 감산에 돌입한 바 있으나 예상보다 타이타늄 스폰지 수요가 더욱 감소한데 따른 영향으로 추가 감산을 결정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로 타이타늄 스폰지 재고는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치가사키 공장의 타이타늄 스폰지 생산능력은 월 1,300톤으로 2008년 4∼9월에 평균 1,200톤을 생산했으나 올해 4∼9월에는 월평균 700톤 수준으로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타이타늄 스폰지는 주로 항공기와 해수탈염 등의 산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나 지난해 3분기 이후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회사측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2009년 말이나 2010년 초에 키타규슈와 후쿠오카 지역에 타이타늄 스폰지 공장을 추가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 공장의 설비능력 확장은 타이타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몇 년 후로 연기할 계획이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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