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직개편 & 출자사 인사(내정)

포스코 조직개편 & 출자사 인사(내정)

  • 철강
  • 승인 2009.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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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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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사장→포스코건설 회장, 박한용 전무→포스데이타 사장
조성식 부사장→포스코파워 사장, 권오준 전무→RIST 원장
미래성장전략실 신설 실장에 박기홍 전무, 자동차강판 마케팅실도 신설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포스코 국내 출자사 인사가 2일 오후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 상임이사 자격을 보유한 상태로 포스코건설 회장 자리로, 포스코건설 사장은 정동화 부사장이 자체 승진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조준길 상무가 포스코강판의 대표이사 부사장,  포스코 윤태한 상무가 포스코강판 전무, 포스코 박한용 전무가 포스데이타 사장, 포스코 인도법인장이었던 조성식 부사장이 포스코 파워 사장, 포스코 기술연구소를 맡아오던 권오준 전무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에 내정됐다. 포철산기 사장에는 조창환 상무가 자리할 전망이다.
최병조 포스콘 사장, 이상영 포스렉 사장, 장병기 삼정피앤에이 사장은 유임 방침으로 정해졌다.

한편 포스코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미래성장전략실 신설과 냉연마케팅실 내의 자동차강판판매그룹을 독립시켜 자동차강판마케팅실을 신설한 것. 

우선 장기적인 측면에서 ‘글로벌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실과 녹색성장추진사무국이 정 회장 직속으로 신설됐다. 미래성장전략실(실장 박기홍 전무)은 기존 경영기획실 기능과 그룹차원 정책개발 기능을 하게 된다. 미래성장전략실 안에는 경영기획그룹, 투자전략그룹, 미래전략그룹이 속해 있다. 

미래전략성장실은 현 포스코 재무담당을 맡고 있는 박기홍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앞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조직역량 증대와 전 계열사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기능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성장을 위한 범 포스코 차원의 정책연구가 이뤄질 전망인 만큼 정 회장 업무수행의 핵심부서로 부상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냉연마케팅실 내에 소속됐던 자동차강판판매그룹을 독립시켜 자동차강판 마케팅실을 신설했다.  기존 냉연마케팅실은 냉연마케팅실(신영권 상무)과 자동차강판마케팅실(오인환 상무) 두 부문으로 나뉘었다. 
이는 포스코 정준양 신임회장의 당면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동차강판 판매확대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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