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년만에 최고치 기록

원/달러 환율 11년만에 최고치 기록

  • 일반경제
  • 승인 2009.03.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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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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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도 1991년 환율 고시 이후 최고치 기록

2일 원/달러 환율이 36.3원이나 폭등하면서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70.3원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달러당 36.3원이 급등했다. 이는 지난 1998년 3월 11일 1,582원을 기록한 이후 11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

이날 환율은 전주말 대비 8월 상승한 1,542원에 장을 시작해 1,560원까지 상승하다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96원까지 치솟았고 당국의 달러화 매두 개입으로 인해 1,570원까지 낮아졌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과 역외환율 상승, 주가 폭락 및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영향 등으로 급등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엔 환율 역시 100엔당 1,610.89원을 기록해 1991년 고시 환율 집계가 이뤄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원/위안 환율은 전주말 대비 5.7원 상승한 229.87원을 기록했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44.05달러로 전주말에 비해 0.67달러가 상승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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