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부양책이 투자활성화 측면에서 즉각적이고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국 정부의 4조위안(약 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올해 들어 2개월간 고정자산 투자와 철도·운송업 투자, 공장가동 증가율 등을 큰 폭으로 촉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책의 성과로 중국 전체 도시의 1~2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6.5% 급증해 작년 동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대비 2.2%포인트 높아졌으며, 연초 물가하락을 감안하면 투자증가율은 더 빠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중앙정부 투자는 같은 기간 40.3% 급증해 증가율에서 전년동기대비 25.4%포인트 높았다. 전국 공장가동률은 87.5% 높아져 지난해 2.6% 하락한 것과 확연한 대조를 이뤘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