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월부터 철강 수입관세 인상

베트남, 4월부터 철강 수입관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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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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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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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릿, 철근 등 최고 15%까지 인상

베트남이 자국의 관련산업 보호를 위해 4월1일부터 철강 수입관세를 인상한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31일 베트남철강협회(VSA)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 1일부터 철강류에 대한 수입관세를 기존의 5%에서 8%로 3%포인트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철근 생산의 소재인 빌릿과 건자재용 철근의 관세는 최고 15%까지 인상된다. 또 선재도 1%포인트 오른 8%로 수입관세가 적용된다.

VSA의 응웬 띠엔 응이 부회장은 이번 수입관세 인상 조치는 올 1분기(1∼3월) 베트남 내의 철강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낮은 69만8,000톤으로 떨어지는 등 경제난에 따른 재고가 쌓이면서 국내 관련업체들의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1분기 철강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76만1,000톤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고량도 건축용 철강재가 22만톤, 빌릿이 39만6,000톤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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