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닛테츠(NSC)는 4월부터 무로란제철소(室蘭製鐵所) 등 자국 내 5개 제조거점에서 월 1~2일의 일시휴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NSC의 일시휴직은 2000년 이후 9년 만에 도입된 것으로 자동차 및 건축 수요 침체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 고베제강소(神戶製鋼所)도 4월부터 일시휴직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JFE스틸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무로란제철소와 가마이시제철소(釜石製鐵所), 사카이제철소(堺製鐵所), 도쿄제조소(東京製造所), 히카리강관부(光鋼管部) 등 5개 거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시휴직에 들어갈 종업원 수는 전사원 수의 10%에 해당하는 1,400여명이다. 휴업일에는 평소 임금의 85%에 해당하는 수당이 지급될 예정으로 NSC는 고용조정조성금의 지급을 일본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