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스테인리스강선 제조업체인 고려상사(회장 홍호정)이 지난해 매출은 증가한 반면에 이익규모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3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439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에 비해 매출은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6%, 2.5%씩 감소한 것이다. 매출이 늘면서 매출총이익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증가에 따른 수출부대비 등 판관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 또한 종속회사였던 코스화인을 지난해 8월 완전 흡수합병한 데 따른 지분법평가손실과 환차손 등으로 당기순이익 역시 소폭 감소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