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車 생산, 지난해 70% 수준

1분기 車 생산, 지난해 70% 수준

  • 수요산업
  • 승인 2009.04.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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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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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만6,221대, 전년比 32.1%↓…전월 대비 증가세는 이어가

지난 3월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가 전월인 올해 2월에 비해 증가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전체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3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외 수요감소로 전년 동월에 비해 27.9%가 줄어든 26만1,681대를 기록했다.

2009년 3월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실적                                              (단위 : 대수, %)

구분

2008년

2009년

누계(1~3월)

3월

2월

3월

전월비

전년비

2008년

2009년

전년비

생산

합계

  363,046

  235,207

  261,681

11.3

- 27.9

  1,010,121

    686,221

- 32.1

승용

  329,475

214,587

235,209

9.6

- 28.6

    914,702

623,127

- 31.9

상용

   33,571

20,620

26,472

28.4

- 21.1

     95,419

63,094

- 33.9

내수

합계

  112,855

   87,903

   95,444

8.6

- 15.4

302,344

257,221

- 14.9

승용

   94,394

   72,273

   76,098

5.3

- 19.4

254,443

211,027

- 17.1

상용

   18,461

   15,630

   19,346

23.8

   4.8

47,901

46,194

-  3.6

수출

합계

  246,604

  151,573

  162,068

6.9

- 34.3

    688,123

    436,587

- 36.6

승용

  230,299

  142,429

  153,915

8.1

- 33.2

    641,627

412,010

- 35.8

상용

   16,305

    9,144

    8,153

-10.8

- 50.0

     46,496

24,577

- 47.1

합계

  359,459

  239,476

  257,512

7.5

- 28.4

    990,467

    693,808

- 30.0

승용

  324,693

  214,702

  230,013

7.1

- 29.2

    896,070

    623,037

- 30.5

상용

   34,766

   24,774

   27,499

11.0

- 20.9

     94,397

     70,771

- 25.0

※한국자동차공업협회, '2009년 3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이에 따라 1~3월 전체 생산도 68만6,2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1%가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감소가 이어졌지만 3월에도 전월 대비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며 시기적으로는 생산대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 생산축소는 일단 판매 감소에 따른 것으로 전체 판매량은 69만3,8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감소했다. 일단 3월 한달 판매는 25만7,5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7.5%가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8.4%나 줄어들었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25만7,2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9%가 감소했다. 업계의 전반적인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용불안 등으로 판매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출 역시 최대시장인 미국과 서유럽시장의 침체, 그리고 동유럽과 중남미 시장의 판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6.6%가 감소한 43만6,587대를 기록했다. 3월 한달 수출 역시 16만2,068대로 34.3%가 감소했다.

관련 부품 생산업체 관계자들은 4월 자동차 생산대수 역시 국내외 경기 침체 여파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판매가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큰 폭의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관련 철강소재 가격 변화 등이 예상되면서 구매량 역시 최소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다만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월 대비 생산과 판매가 모두 증가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기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고 신차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자동차 생산 및 판매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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