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철강 유통, 재고 공유 나선다

PK 철강 유통, 재고 공유 나선다

  • 철강
  • 승인 2009.04.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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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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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고ㆍ재고관리 프로그램 통합 추진


  부산ㆍ경남 지역 철강유통업체들이 재고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경남철강유통협동조합(이사장 유명기)은 유통업체들의 재고 회전율을 높이고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회원사들의 재고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가의 제품이지만 구매자가 많지 않아 장기 재고가 되기 쉬운 제품의 거래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 조합 측은 이를 위해 각 회원사들의 입출고 및 재고관리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 통합을 통해 자사의 재고뿐만 아니라 다른 유통업체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 측은 이번 사업이 부산ㆍ경남 지역 유통업체들의 재고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우선 업체들의 개별 상황이나 판단에 맞춰 재고 공개 단계를 조절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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