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ME 비철금속 시황

14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9.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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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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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휴일을 끝내고 다시 금주 거래를 시작한 비철금속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주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 비철금속이 전일대비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상승에 영향을 받은 비철금속시장은 아시아장 개장 후 전일 종가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인체 장을 시작하였다. 이후 강력한 매수세 유입으로 전기동의 경우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4,9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4,582.0

     4,620.0

     4,274.4

     3,749.8

     3,785.6

     492,000

- 4,775

알루미늄

     1,472.0

     1,505.0

     1,417.8

     1,335.8

     1,373.0

   3,651,275

    100,100

아연

     1,401.5

     1,434.0

     1,325.2

     1,216.8

     1,244.2

     351,500

       1,075

     1,425.0

     1,429.0

     1,311.4

     1,238.9

     1,248.7

       60,800

          525

니켈

   11,405.0

   11,500.0

   10,529.4

     9,696.4

 9791.36 

     106,068

-  258

주석

   11,100.0

   10,975.0

   10,976.9

   10,675.9

   10,491.1

       12,070

          135

하지만 그동안의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4월 만기를 앞두고 청산 물량으로 하락한 SHFE과 연동하며 급격한 하락을 보였으며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역시 단기간에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으로 인해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후 견조한 아시아 지역의 주요 증시 및 LME 재고가 전기동을 중심으로 감소하였다는 소식은 비철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었지만 달러화 강세로 인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본장 개장 후 예상보다 견조하게 발표된 미 Goldman Sach의 1분기 실적 및 중국 Hunan성 발 뉴스로 인해 펀드 세력의 매수세로 상승분을 지켜내며 결국 알루미늄을 재외한 전 비철금속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요 비철금속을 살펴보면, 금일 지난 10월 이후 장중 한때 톤당 4,925달러를 기록한 전기동은 LME Select장 오픈 후 지난 종가대비 3% 상승하며 장을 시작하였으며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톤당 4,900달러선을 가볍게 돌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단기간의 급등에 따른 중국 및 LME 장의 차익실현에 의한 경계성 매물 출회로 인해 불과 몇 시간만에 200달러 이상의 등락을 보이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였다.

런던 장 개장 후 4,775톤 재고 감소가 나타났다는 발표와 견조한 아시아 및 유럽의 주요 증시로 인해 가격 상승에 든든한 원동력이 되는 모습이었다. 이후 혼조세를 보인 미국 증시 및 달러화 강세 전환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 전일대비 1.4% 이상 상승하며 단기간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일본 지역의 알루미늄 재고가 줄어듬에도 불구하고 금일 10만톤 이상의 기록적인 재고 증가를 보인 알루미늄은 비철금속 중 홀로 2% 이상 하락하며 전 세계적인 자동차 경기 침체 및 미국 GM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특징으로는 니켈과 연(Lead)은 전기동과 연동하며 상승폭을 유지해 왔으며 장 후반 펀드세력의 강력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5% 급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인도네시아 PT Timah의 감산 소식에 주석(Tin) 역시 강력한 가격 지지를 바탕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지난 목요일 시황에서 분석하였듯이 4일간의 휴식을 가진 비철금속시장은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및 금주 월요일 견조한 중국의 비철 수/출입 데이터 및 경제 지표는 금일 비철 금속 상승세의 주된 원인이라 분석된다.
특히, 전기동의 경우 3월 중국 전기동 수입량이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단기간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으며 Cancelled Warrant 및 LME 재고 변동 역시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고 사료된다.

또한 한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 상해지역의 전기동 프리미엄 및 주변 싱가폴 등의 실물 프리미엄이 두 배 이상 증가 되었다는 사실 역시 이 같은 이유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전기동을 중심으로 펀드 세력의 매수세가 눈에 띄지만 단기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역시 경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 총 10만100톤 재고 증가를 보인 알루미늄은 톤당 1,500 달러선에서 강한 지지를 보여주었으나 금일 미 자동차 메카인 디트로이트에서 7만톤 이상의 재고 증가를 보인 점은 앞으로의 단기적으로 미국 및 유럽의 자동차 산업의 침체가 알루미늄 가격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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