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더급 이상 임금 5% 반납 재원 마련
신입 초임 및 임원보수 10% 반납...1600명 채용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오는 7월 국내 출자사와 함께 300여 명의 인턴사원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당초 신입사원 초임 삭감분과 임원보수 10% 반납분으로 1,600여 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했으나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국내 22개 포스코 출자사와 함께 300명을 추가로 채용해 총 1,9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이번 인턴사원 추가 채용에 필요한 재원은 포스코 팀리더급 이상 직책보임자들이 급여를 5% 자진 반납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4월 중순 1차로 채용한 700명의 인턴사원을 마케팅, 재무, 총무, 홍보실 등 현장부서로 배치했다. 포스코는 인턴사원이 체계적으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사내의 다양한 e-러닝 교육프로그램과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시키고 면접시간 할애 등 취업지원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3일과 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가진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장에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 서울사무소 인사담당자들이 임시로 파견돼 학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면담을 실시한 바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