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70% 수준에 머물렀던 공장 가동률을 2분기에는 85%로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미시장 점유율 역시도 5%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지난 1분기 공장가동률이 70% 수준이었지만 2분기에는 85%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급격히 발생한 재고 소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3.5개월 수준이던 재고량이 지난 3월말에는 3개월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GM)나 크라이슬러 등이 파산보호 신청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북미시장 점유율 역시도 연 5%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차 구입 혜택이 주어지는 정책 시행시 내수시장도 상당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실제 해외에서도 자동차산업 지원책이 시행중인 국가의 판매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신차 구입 지원 정책 시행시 상당한 시장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공장가동률이 85%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그간 원자재 및 부품 재고 조정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다소 회복되기 시작했던 자동차 부품 생산 및 소재 공급업체들의 공장 가동률 역시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