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1분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손실과 매출급감을 보였다.
아르셀로미탈은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1분기 10억6,000만달러(주당 7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3억7,000만달러 순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9% 급감한 151억달러로 집계됐다.
10억달러가 넘는 손실은 전날 블룸버그통신에서 예상했던 5억9,400만달러 손실을 크게 뛰어 넘는 규모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아르셀로미탈은 "금속 가격 하락으로 재고 가치가 떨어져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