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박종운 애널리스트는 삼강엠앤티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3%, 93% 증가한 172억원과 30억원(영업이익률: 18%)을 달성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후육강관의 양호한 수주, 제조공정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강엠앤티가 현재 올해 수주분을 대부분 채우고도 후육강관의 수주상황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까지 매출비중은 에너지 개발 관련이 90%, 특수건축분야가 10%였으나 올해부터는 특수건축 분야와 항만접안 시설, 4대강유역 정비사업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으로 영역이 확대돼 에너지 개발 외의 비중이 2배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강엠앤티의 조선블록 사업은 공장은 70~80% 완성되고, 제품은 일반블록이 지난 4월말에 납품돼 예정대로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인 삼성중공업에서는 현재 계속해서 빠른 블록생산을 요구 중이어서 물량확보 측면에서도 이상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