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회, 22일 양재동에서 가격 인하 요구 집회

건자회, 22일 양재동에서 가격 인하 요구 집회

  • 철강
  • 승인 2009.05.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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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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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톤당 69만원으로' 제강사에 가격 인하 요청 공문 발송
저가 수입 철근 3만톤 공동 구매, 건설사 공급 계획


건설업체 자재 구매 담당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건설자재직 협의회(이하 건자회)가  22일 양재동 현대제철 사옥 앞에서 철근 가격 인하 요구 집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자회는 톤당 69만원 수준으로 철근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가격 인하 요구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자회 양규영 사무국장은 "건설사들도 각사별로 1,2개의 제강사들과만 거래를 해오던 관행이 있었으나, 최근 거래선이 다변화되는 등 협력업체 개념에 지각변동이 생기고 있다"며 "건자회 회원 뿐만 아니라 300여개의 2군 건설사들도 행동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규모 가격 인하 요구 집회가 실시되는 것은 2번째로 3월에도 건자회는 약 100여명의 회원이 모여 철근 가격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건자회는 집회를 하는 것과 동시에 21일부터 철근 가격 인하 요청 공문을 국내 제강사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구매 형식을 통해 약 3만톤의 철근을 수입해 건설사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산 철근의 수입 오퍼 가격은 톤당 5만2,000엔(CFR) 수준으로 원/엔 환율 1,300원을 적용시 원화 환산 가격은 67만6,000원 수준이다. 국내 유통 가격은 톤당 70만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계약된 중국산은 수입 가격이 490달러(CFR)로 원/달러 환율 1,280원 적용시 62만,7000원 수준이다. 국내 유통 가격은 톤당 65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오퍼 가격은 톤당 520달러(CFR) 수준으로 수입업체들이 계약하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박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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