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도시형 연료전지 개발·보급한다

포스코, 도시형 연료전지 개발·보급한다

  • 철강
  • 승인 2009.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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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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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MOU 체결 … 수소연료전지발전소도 준공 
 

  포스코와 서울시가 도시형 연료전지 개발·보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포스코파워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열병합발전소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건설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이 15일 열렸다. 왼쪽부터 권영진 국회의원,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이동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김성환 노원구의회 의장.

  이동희 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동부지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연료전지 보급확대 정책개발과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도시형 연료전지산업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도시형 그린에너지로서의 장점과 서울시의 강력한 보급 정책, 포스코 출자사인 포스코파워 등 민간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으로 대도시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에너지 생산 기여도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이동희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OU 체결식에 이어 노원지역에 전력과 중온수를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도 가졌다.

노원 열병합발전소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2.4MW급으로, 3200세대에 전력 및 1000세대에 난방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는 설치부지 제공, 발전사업 허가 등을 지원했으며, 포스코파워는 발전소 건설과 15년간 시설운영을 맡는다.

  수소연료전지는 석탄 등 화학에너지를 열에너지→운동에너지→전기에너지로 순차적으로 변환시켜 전기로 만드는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직접 전기에너지로 만들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없어, 투입되는 에너지량 대비 발전량인 발전효율이 47% 수준으로 일반 화력발전의 35%보다 높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크다. 

또한 수백kW부터 수백MW까지 용량 조정이 자유롭고, 야외·지하·건물옥상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대형 발전소·공장은 물론 아파트단지·호텔·병원 등 도심지에도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해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출처:포스코 신문 5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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