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세계 알루미늄 시장의 공급초과분이 지난해 보다 6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WBMS (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는 올해 1~3월 세계 알루미늄 시장이 67만9,000톤의 공급초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2,000톤의 공급초과분에 비해 6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세계 알루미늄 수요는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세계 알루미늄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1분기 세계 알루미늄 생산 중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30%를 차지했다.
중국은 1분기에 비가공 알루미늄 (unwrought aluminum)의 순수입국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중국은 581,000톤의 비가공 알루미늄을 순수출했다. EU 27개 국가들의 알루미늄 수요는 올해 1분기에 38% 감소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