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 평판 TV 시장 삼성.LG 1.2위

1분기 세계 평판 TV 시장 삼성.LG 1.2위

  • 수요산업
  • 승인 2009.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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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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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LCD TV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선진국 보다 교체수요가 높은 신흥시장에서 선전하며 글로벌 1,2위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같은 신흥시장 공략에 집중했던 LG전자도 LCD TV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최근 LG전자가 평판TV 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처음 2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평판TV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9.4%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LG전자는 12.8%로 소니(11.3%)에 앞선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07년 2분기(4∼6월) 10.1%의 시장을 차지해 소니를 한 번 이긴 적은 있지만, 삼성과 네덜란드 필립스에 밀려 3위에 그쳤다. LG전자로서는 올 1분기 처음으로 세계 2위에 오른 셈이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1~2월 미국의 LCD TV 판매증가율은 작년에 비해 40% 늘어났고, 유럽도 같은 기간 700만대의 신규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2009 IF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올해 가전제품 가운데 LCD TV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 1분기 세계 전체 TV 시장은 4330만 대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20만 대에 비해 6% 감소했지만, LCD TV는 2670만 대가 팔려 같은 기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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