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티센크룹에게 배우는 철강산업 위기 탈출 지혜

[포스리]티센크룹에게 배우는 철강산업 위기 탈출 지혜

  • 철강
  • 승인 2009.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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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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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엘리베이터, 자동차부품 등 사업다각화 
사업부문 5개->2개 축소...연간 5억유로 절감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과 고급강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한 독일 철강사 티센크룹(ThyssenKrupp)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포스리 보고서에 따르면 티센크룹은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4월 1일부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사업 부문의 실행력 강화와 슬림화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된다. 기존의 5개 사업부문을 2개로 집약시키고 관련 최고경영자 3명을 축소했다. 티센크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시장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강화하는 한편, 연간 5억 유로의 원가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 티센크룹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철강을 중심으로 철강 물류서비스, 엘리베이터, 자동차 부품 등으로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창출하고 있다.

철강부문 전략도 유럽 중심에서 탈피해 브라질의 CSA에서 생산된 슬래브를 이용해 미국 판재류 시장에 진출하고, 스테인리스 분야에서는 멕시코 및 중국 진출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여 글로벌 차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강판 중심의 고급강에 집중하는 제품전략을 구사하고, 고객만족 활동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장 효율성과 공정 및 제품 혁신성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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