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침체 2년간 지속 전망

해운산업 침체 2년간 지속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09.06.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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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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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I(벌크선 운임)지수가 28일 3,300선에 육박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하는 등 해운시황 회복 신호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투자은행 프리드만 빌링스 램지는 해운산업의 침체가 2년 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수요급락 및 대규모의 신조선 투입으로 향후 2년 이상 해운시장이 심각한 불균형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한 것.

이 투자은행은 특히 내년까지 드라이 벌크 및 컨테이너 시장에서 각각 10%, 20% 가량씩 초과공급이 이어지며 제한된 선박금융과 함께 해운업계가 침체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파이낸싱의 부족으로 대량의 (선박 건조) 계약취소와 건조지연이 발생하게 되는 2012년께나 시장이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탱커 시장은 원유 수요가 철광석 등에 비해 빠른 수요 증가세를 보이며 다른 부문에 비해 조기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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