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냉연 생산 전월비로도 감소...실수요 유통 수출 모두 감소

  스테인리스 판재류 생산과 판매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월 실적이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4월 실적은 전월대비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정길수)의 4월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생산은 5만3,500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0.8% 감소했다. 판매 역시 5만톤에 그쳐 41.2% 급감했다. 열연강판 생산과 판매는 전월 대비로도 각각 2.9%, 13.1% 감소했다. 실수요가 36.2%, 수출도 42.7%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감소를 기록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6만7,403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3.6% 감소했다. 판매 역시 6만7,887톤을 기록해 28.6% 감소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1.1%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냉연강판 판매 역시 실수요 8.4%, 유통 57.2%, 수출 13.8% 등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리스 후판 역시 2,934톤을 생산, 46.2% 감소했으며 4,024톤을 판매 4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스테인리스 판재류 생산 판매 감소는 시장 부진에 따른 감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월말에 들어서면서 주춤했기 때문이다.

4월 스테인리스 판재류 생산 판매 실적 (단위 : 톤, %)

주: STS 냉연은 포스코 TCM 포함

  한편 1~4월 실적 역시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열연강판은 20만톤을 넘어서지 못하는 생산과 판매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1.4%, 32.1% 감소했다. 냉연강판 역시 23만톤과 24만여톤에 그치면서 각각 33.7%, 33.5% 감소했다. 후판은 7,641톤을 생산 58.9% 감소했으며 1만2,440톤을 판매해 44.3% 감소했다.

1~4월 스테인리스 판재류 생산판매 실적 (단위 : 톤, %)

주: STS 냉연은 포스코 TCM 포함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