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로사 감산폭 축소 움직임
일본의 고로사들이 가동률을 높이며 감산폭을 축소하고 있다. 신닛테츠와 JFE스틸에 이어 고베제강소도 가동률을 높이는 등 감산폭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고베제강의 고베제철소와 가고카와제철소(加古川製鐵所)의 고로 3기는 4~6월에 가동률을 안정조업 최저수준인 50%을 유지했으나 7월부터 가동률을 올려 9월에는 70%선까지 끌어올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JFE스틸은 55% 수준인 가동률을 6월에 60%까지 올릴 계획이며 신닛테츠(NSC)도 가동률을 50%대에서 60~7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고로사들의 가동률 상승 움직임은 자동차업계의 재고조정이 진전되는 한편 수요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조짐이 나오고 있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