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포스코 정준양 회장...“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문화 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강조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를 비롯한 17개 기업 및 정부 산하단체가 후원한 상생문화포럼(회장 포스코 정준양)이 12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 참조)







이날 ‘상생문화포럼’의 회장을 맡은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나아가 함께 상생문화를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용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삼성전자 등 많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기업들의 참여가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허범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대기업의 우월적인 지위 남용을 막고 상호협력 해나가는데 정부와 중소기업이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업종별·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문화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대 명예교수 겸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김경동 교수와 삼성경제연구원 정구현 상임고문이 각각 상생협력문화 조성의 철학과 시대적의의, 경제위기와 상생협력의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삼성경제연구원 정구현 상임고문은 이날 기조강연을 통해 변모하는 기업생태계를 설명하면서 향후 5년간은 대중소기업 상생에 있어 대기업의 책임이 더 강조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상생문화포럼의 주제는 ‘한국형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및 상생문화 조성’이었으며 주제발표 이후 포스코 박명길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토론을 통해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의 기회를 가졌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