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1,674만1,000㎿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줄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4월에 0.7% 늘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
전기위원회는 조업일수가 지난해 5월보다 0.5일 적었고, 월초 징검다리 연휴에 많은 기업체가 쉬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출이 28.3% 감소하면서 전기를 많이 쓰는 철강(-2.1%), 석유정제업(-6.7%)의 사용량이 많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 자동차(-17.6%)와 조립금속(-8.6%)의 감소 폭도 컸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