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지수 50% 육박...철강가동률 청신호?

美 제조업 지수 50% 육박...철강가동률 청신호?

  • 일반경제
  • 승인 2009.06.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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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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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M(제조업 여건) 지수가 40대 초반을 기록하며 올 2월부터 계속 상승 중이다. ISM 지수에서 50 포인트 이상의 기록은 제조부문에서 성장을 의미한다. 43 이상 50 이하는 제조업부문이 위축되고 있지만 미국 경기는 여전히 성장세에 있음을 나타낸다.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제조여건 성장으로 미국 및 중국 철강가동률이 증가하고 가격 강보합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결국 포스코 주가 상승에도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ISM 지수는 최근 기준인 50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의미 있는 반등을 보여주고 있고, 철강 출하 증가율을 선행하는 건설 지출의 경우 지난 4월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지난 2월을 저점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 미국의 철강 가동률은 지난 12월 33.5%의 저점을 기록했다가 최근 40% 초반에서 47%까지 상승했다. 더불어 유가 및 기타 원자재 가격 강세는 미국의 주요 철강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수준을 높이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미국의 철강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중국의 견조한 철강 소비와 함께 철강 업종 대표주인 포스코의 주가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철강 가격의 변곡점과 일치하는 흐름을 보였던 미국의 철강 업종 재고출하지수도 미약하지만 상승 추세로 반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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