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국(OECD) 철강위원회가 각국의 철강 과잉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호무역조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OECD 철강위원회는 철강 수요가 이르면 2009년말부터, 늦어도 2010년 3분기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철강수요가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3년여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철강 생산능력은 2010년까지 신흥국을 중심으로 계속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 철강 생산이 수요를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각국의 철강 초과생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적 조치가 강화돼 무역마찰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원회는 각국의 보호주의적 조치를 모니터링해 개선책을 찾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産業新聞)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