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억 규모.. 세계 최초 상용화 첫 공급계약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우리산업이 한라공조와 352억2,000만원 규모의 차량용 알루미늄 클러치 코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29.9% 규모며, 기간은 2010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31일까지 6년간이다.
우리산업은 국내 최대 차량용 클러치 코일 제조업체로 연간 약 5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회사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해당시장의 획기적인 소재대체를 이뤘기 때문이다. 그동안 클러치 코일의 주요 원재료인 구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한 것이다.
우리산업은 차량용 부품인 알루미늄 클러치 코일을 3년여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향후에는 기존 시장에 공급해온 500만개 규모의 제품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