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컬러강판 유통가격이 패널 수요가 소폭 살아나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공장도가격은 레귤러 0.4mm 기준 톤당 115만원 선이며, 유통가격은 톤당 118~12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부산 경남지역이 컬러강판 유통가격이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국산 수입재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컬러강판 업계는 현재 컬러강판 모소재 수급이 빡빡한 상황에서 수익성이 없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컬러강판 판매가격을 톤당 115만 미만으로 인하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패널업계에서는 수요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유통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한편, 중국 및 대만 컬러강판 내수 및 수출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국내 컬러강판 수출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0.4mm 미만 중국산 컬러강판의 경우 8월적이 톤당 790~800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