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글로벌 조강(Crude Steel)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세계 66개국의 5월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 1억210만톤에서 올해 9,560만톤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세계 2, 3위 철강업체 신닛데츠(NSC)와 JFE스틸이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생산량은 39%나 급감한 650만톤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27개국의 생산량도 45% 급감해 1,050만톤에 그쳤다.
반면 중국의 5월 조강 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0.6% 증가한 4,650만톤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한 조강 생산증가 국가가 됐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