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파업, 현대제철 '불똥'

건설노조 파업, 현대제철 '불똥'

  • 철강
  • 승인 2009.06.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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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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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의 건설기계노조 파업이 애꿎게 현대제철로 불똥이 튀었다.

건설노조 충남 건설기계지부는 오는 22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충남건설기계지부는 당진지회 조합원들이 하루 8시간 노동제 도입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파업과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현대제철이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어 충남지역 13개 지회가 동맹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현장의 근로여건은 시공사와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발주사인 현대제철에 문제해결을 바라는 것은 노조측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지난해 6월에 이미 건설사와 장비업자 사이에 하루 10시간 노동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같은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자칫 당진 제철소의 공정 진행이 늦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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