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일반 후판 가격이 재고감소를 반영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국의 후판 수출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시장관계자는 "최근 천진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천진강철(Tianjin Iron & Steel)의 Q235 14~20mm 후판 가격은 부가세 17%를 포함해 약 톤당 3480위안(512달러)으로 전주 대비 톤당 150위안 상승했다. 베이징 지역에서도 비슷한 제품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톤당 3,500위안에 오퍼가 이뤄지고 있다.
무역업체들은 "수요가 아닌 시장 내 낮은 재고와 제조업체들의 공급제한이 가격상승을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자국내 선박용 후판 시장이 개선되면서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일반용보다는 선박용에 초점을 맞춰 생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자국 내 가격강세가 후판 수출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수출가격이 톤당 10달러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현재 보론이 첨가되지 않은 일반 후판의 가격은 FOB기준으로 톤당 500달러에 오퍼가 이뤄지고 이는 반면, 보론이 첨가된 일반용 후판은 FOB기준으로 톤당 480~490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