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포스코의 2분기 실적 악화 전망이 주가에 선반영돼 앞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재고가 많지 않으며 특히 7월부터 원자재 가격 하락이 투입비용에 반영되면 수익이 톤당 50달러 늘어나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가 최근 스테인리스강(STS) 가격을 톤당 25만원, 9.8% 인상해 오는 2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수익성 개선에 의미있는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은 내수 STS 제품은 매출비중이 2%에 불과하고 상대적으로 마진폭도 적어 9~10% 인상시 매출과 이익이 각각 0.5%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STS 가격 인상은 원재료인 니켈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