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價 바닥 다지고 상승세 전환 유력...한화증권

글로벌 철강價 바닥 다지고 상승세 전환 유력...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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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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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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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4일 "철강업체들의 해외 철강업체들의 7-8월 수출가 인상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철강가격은 이제 바닥을 다지고 상승추세로 전환이 유력시된다"고 전망했다.

정영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조강생산량 증가가 업황 회복을 이끈다면 하반기에는 철강 가격 상승이 업황회복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회복속도는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세적인 업황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Q(물량)회복에 이은 P(가격)회복으로 업황 회복 지속 전망

WSA(World Steel Association)기준 5월 전세계 조강생산량은 전월 대비7.4% 증가한 9,559만톤을 기록하였다. 경기침체가 심했던 EU와 북미지역이 전월 대비 각각 11.4%와 10.7%로 글로벌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인상적이다.

전세계적으로 Q(물량)측면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P(가격)측면에서도 상승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P와 Q측면의 회복추세와 큰 폭으로 가격 인하된 2009년 원료의 투입이 하반기에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하반기에 국내외 철강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내 철강업체 2009년 실적 컨센서스 호전 가능성 있음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2009년 실적 컨센서스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Q와 P측면의 흐름을 고려할 경우 바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철강업체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EPS 컨센서스는 전주 대비 각각 0.6%, 2.6%, 1.8% 증가하며 1-2개월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 국내 철강업체들의 실적 컨센서스의 호전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이라 판단된다.

-철강업종 비중 확대 의견 유지, 관심종목 세아베스틸

철강업 핵심지표들의 호전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바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또한, 2주전 대비 철강업종 내에서 EPS 컨센서스 증가율이 20.2%(영업이익 증가율 4.0%)로 가장 높은 세아베스틸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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