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리조선소, 수요증가로 시설 투자

세계 수리조선소, 수요증가로 시설 투자

  • 수요산업
  • 승인 2009.06.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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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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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선박들의 수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계 선박수리업계가 새로운 수리시설 설비에 투자하는 추세라고 외신이 전했다.

선주들이 소유한 선박들은 후판 교체, 페인팅, 블라스팅 뿐만 아니라 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의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선박수리조선소를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중동쪽에서는 보다 더 나은 시설과 서비스를 내세운 신흥 수리조선소들이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기존 수리조선소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반면 중국내에서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이러한 투자에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동에는 공사를 거의 마친 대형수리조선 시설이 오만과 카타르 두 곳에 있으며, 이들은 각각 2010, 2011년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의 두쿰 지역에 소재한 Oman dry docks는 현재 설비의 25%를 들여놓은 상태이며 내년에 가동할 예정이다.
초반에는 선박 수리와 유조선, 가스탱커의 개조부문에 주력하고, 1단계 시설 확충 이후 ULCC 두척이 들어갈 수 있는 드라이 도크와 3km에 달하는 수리도크를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에 완공될 2단계 확충을 통해 수에즈막스급 부유식 도크와 시설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타르 Ras Laffan에서는 대형 조선소를 건설 중이다. 4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VLCC급 2척을 수용할 수 있는 도크와 파나막스급 부유식 도크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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