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롤마진 회복 전망...푸르덴셜證

동국제강, 3분기 롤마진 회복 전망...푸르덴셜證

  • 철강
  • 승인 2009.06.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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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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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3분기 이후 롤마진이 회복되면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강이 3분기 이후 투입 예정인 슬래브의 구매가격은 4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2008년 4분기 이후 급격한 후판 수요 감소로 1,000달러를 상회하는 고가에 구매한 슬래브 소진이 지연되면서 1분기와 2분기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3분기부터 평균 슬래브 투입가격이 60만원 이하로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대한 예산 조기집행으로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 제품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의 3분기 후판 판매량은 56만톤으로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판판매량이 하반기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는 이유는 국내 조선 건조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조선사들의 재고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선사들은 신규수주가 증가하고 후판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1~2개월분의 후판 재고를 유지하였지만, 후판가격이 안정되고 신규수주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적정재고를 1개월 이하로 축소하고, 중소형 조선사들은 가격위주의 후판을 구매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후판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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