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소재 부족으로 생산 차질 영향
　
구조관 제조업체들이 소재 부족으로 1.4mm 제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유통에서도 1.4mm 제품 재고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강관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거의 물건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시장이 조용한 상태”라며 “수요가 살아나지는 않았지만, 제품 공급이 타이트하다 보니 1.4mm 제품은 재고가 부족해 판매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가 닥치면서 저마다 재고량 조절에 애써 왔다. 이와 맞물려 구조관 제조업체들이 박물재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은 1.4mm 품목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
　
이에 관련해 제조업체 관계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소재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수입산 가격도 계속 올라가고 있어 소재를 수입을 거의 못하고 있어 소재 부족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관 제조업체들의 소재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제품 생산 차질 품목도 1.4mm에서 2.0mm 이상까지 확대되고 있어, 유통시장의 제품 재고 부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