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US Federal Reserve 금리 동결
미국 GDP 성장률 수정치 -5.7%에서 -5.5%로 상향 확정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FOMC(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과 발표와 금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반응하며 장세를 이어가던 중 전 품목이 전일 대비 상승마감 하였다.
전일(6월25일 현지시간) FOMC는 성명서를 통하여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당분간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정도로 경제 상황은 취약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 하였다. 전일 상승폭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내구재 주문 증가는 금일 역시 그 영향력을 이어가며 장 중반부터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주도 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발표되었으나 1분기 PCE Price는 예상치 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job market에 대한 불안감을 상쇄 하였다.
또한 미국의 1분기 GDP 는 -5.5%로 상향확정, 예상치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미 증시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금일 짐 로저스는 현재 상품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강조하였고 이는 지표 발표 후 강세로 전환한 미 증시와 함께 호재로 작용하며 금일 상승마감을 이끌어 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LME 품목별 비철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톤,달러)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5,023.5 |
5,035.0 |
5,000.6 |
4,568.6 |
4,582.7 |
271,600 |
-3,450 |
알루미늄 |
1,622.0 |
1,655.5 |
1,565.5 |
1,460.5 |
1,497.4 |
4,345,425 |
-6,150 |
아연 |
1,583.0 |
1,609.5 |
1,556.3 |
1,483.8 |
1,509.2 |
340,625 |
1,100 |
연 |
1,710.0 |
1,720.0 |
1,667.4 |
1,440.2 |
1,446.4 |
88,300 |
700 |
니켈 |
15,355.0 |
15,460.0 |
14,814.0 |
12,634.7 |
12716.05 |
108,060 |
-612 |
주석 |
14,800.0 |
14,750.0 |
14,997.1 |
13,793.4 |
13,567.9 |
17,090 |
-50 |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전기동은 아시아장 개장 후 주요 레벨에서 다량의 Stop 물량이 체결되며 급락하였다. 하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하면서 장 초반에 걸쳐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연출하였다.
금일 LME 재고가 최근의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3,450톤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되어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 이었고 전일의 내구재 주문 증가의 영향력이 금일까지 이어 지며 전기동 반등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꾸준히 고점을 높여가던 중 등락을 보인 경제지표 발표 가운데 강세로 전환한 미 증시에 따른 호재로 3M 톤당 5,100달러 레벨을 회복하였다. 이후 톤당 5,100달러 레벨은 지지선으로 전환하였고 전기동은 레벨을 지지로 하여 박스권 내에서 장세를 이어가던 중 전일 대비 1.5% 가까이 상승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들은 전기동과 연계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상승마감 하였고 주석은 상승폭이 1%에 미치지 못한 체 가장 적은 상승을 기록하였다. 한때 콘탱고로 잠시 전환하였으나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온 주석은 단기 물량의 타이트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Cancelled Warrant가 총 LME 재고의 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경제지표는 개선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나 일부는 기대감을 부합하지 못하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비철금속 가격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왔으며 부족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US Federal Reserve가 성명을 통해 당분간 경제 상황은 취약하나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고 시간에 걸쳐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전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의 경기 회복 전망 상향조정 또한 경제 회복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나 Fed가 당분간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은 경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이라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은 향후 경제지표 및 달러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의 비축계획 철회 소식은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며 최근의 지속적인 재고 감소추세에 변화가 생기는 시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