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공 표준화 물살 탄다

철근 가공 표준화 물살 탄다

  • 철강
  • 승인 2009.06.26 19:02
  • 댓글 0
기자명 심홍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사 기준 연말 마련될 것”

철근 가공 표준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지난 25일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건설자재 선진화 방안’ 세미나에서 철근 가공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연말까지 심사 기준 등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기술표준원은 철근가공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표준을 개발 중이다. 가공산업화를 위한 기반 차원에서 KS 인증 품목으로 지정ㆍ추가(KSD3869)하는 한편 외부 연구기관을 활용한 학술연구용역사업을 통해 체계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008년 11월 수행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가공철근 표준화를 통한 철근 및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 연구’를 토대로 대상 업체 신청 및 심사 기준 등을 준비 중이며 오는 3분기까지 인증 신청을 받아 심사 기준이 마련되는 올해 말경 인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철근 가공업체 KS 인증절차는 신청 업체가 인증기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철근가공업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공장심사와 상세 보고서 검토를 거쳐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토대로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처리 기간에는 약 4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표준원은 철근 가공 표준화를 통한 공장가공 확대로 생산성 제고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철근가공업의 산업화로 철스크랩 회수율 증가 및 철근 선조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