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 대폭 감소하지만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8% 감소한 1,352억원이 전망된다면서 이는 제품가격 인하가 발표직후 바로 시행돼 재고평가 손실 부문이 컸고, 수출가격 하락 폭이 컸으며 고가 원료 소진이 늦어서 재료비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세로미탈, 뉴코어 사 등 세계 유수철강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예상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선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673% 증가해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는 판매량 증가와 저가 원료의 사용, 수출가격 상승 그리고 제품 믹스 고부가화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