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감소 빈자리 국산이 채운다”

“수입 감소 빈자리 국산이 채운다”

  • 철강
  • 승인 2009.06.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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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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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압연ㆍ제강사 등 거래량 늘어

철근 유통 시장에서 수입 제품의 점유율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수입 감소분의 빈자리를 국산이 대체하고 있는 것. 최근 철근 수입업계에 따르면 철근 수입 감소로 인해 수입업체들의 재고 가운데 일부 규격의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입 제품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통 시장에서는 특정 규격의 품귀현상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 제강사를 비롯해 전문압연업체들의 공급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국산 철근과 수입 철근의 가격차는 톤당 3~4만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산 가격이 톤당 60만원 후반까지 하락한 만큼 수입 제품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의 설명. 여기에 제강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문압연업체들의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유통 시장에서는 규격별 수급 불균형을 체감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압연업체 관계자는 “월 평균 3,000톤 가량 생산하는데 6월 생산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입 축소에 따른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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