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 13만9천톤 29.6%↓…생산도 28.7%↓
일본 알루미늄 가공재 산업이 경기침체 속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일본알루미늄협회는 지난 5월 일본 내 주요 알루미늄 가공재(압연,압출)생산이 13만9,72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판매는 29.6%가 감소한 13만8,503톤에 그쳤다. 일본 내 알루미늄 가공재 생산과 판매 실적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월보다는 소폭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요 Al가공재 생산 판매 실적 단위:톤,% | |||||
구분 |
09년4월 |
09년5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
생산 |
판재류 |
85,244 |
90,177 |
5.8 |
-26.5 |
압출류 |
52,198 |
49,546 |
-5.1 |
-32.5 | |
합계 |
137,442 |
139,723 |
1.7 |
-28.7 | |
포일 |
6,949 |
7,347 |
5.7 |
-33 | |
판매 |
판재류 |
86,159 |
89,486 |
3.9 |
-27.7 |
압출류 |
51,559 |
49,017 |
-4.9 |
-33 | |
합계 |
137,718 |
138,503 |
0.6 |
-29.6 | |
포일 |
7,901 |
7,483 |
-5.3 |
-30.3 | |
자료:일본알루미늄협회 |
품목별로 판재류는 포일용과 전기·전자, 수송, 도매상 대부분 수요처들에서 부진의 정체를 면치 못했다. 판재류 판매는 비교적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캔재를 제외하고 8개월 연속 생산과 판매 모두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압출재 또한 장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수요는 전월 대비 소폭의 회복세가 눈에 띄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0% 이상의 감소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압출재 전체 생산 및 판매는 2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포일재의 경우도 8개월 연속 판매감소세를 실현하고 있다. 포일 시장에서는 최근 식품류와 화학재 등의 판매감소율이 확대됐으며 콘덴서 수요는 소폭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