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무역흑자 216억달러 사상최고

올 상반기 무역흑자 216억달러 사상최고

  • 일반경제
  • 승인 2009.07.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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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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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무역흑자가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줄어든 1,611억달러, 수입은 34.6% 감소한 1,445억달러를 나타내면서 상반기 무역흑자는 사상 최고치인 21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연간 무역수지 흑자 폭으로 예상했던 200억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지난 5월 -28.5% 를 기록했던 수출증가율이 지난달에는 -11.3% 로 크게 개선됐다. 이에따라 수출이 5월에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들어섰다는 분석이 정부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런 상반기의 대규모 무역흑자와 상대적 수출호조는 원화약세, 유가의 하향안정과 수출보험보증 확충(‘08, 130조원 → ’09, 170조원(상반기 90조원 소진))을 통한 무역금
융 애로 해소, 상반기 해외마케팅 집중지원 등 정부의 대응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선박·액정디바이스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되었으나 철강(16.8%감소), 일반기계(36.6%감소), 자동차(43.9%감소)의 부진은 계속됐다.

수입은 금액기준으로는 원자재(40% 감소)가 유가 등의 상대적 하향안정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철강 수입은 43.8% 감소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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