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가스 기화손실 회수기술개발, 기관차연료 10만리터 절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손실 가스 회수 기술개발과 기관차의 운전과 운행 패턴 개선을 통해서 원가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광양제철소 에너지부는 최근 액화산소와 액화아르곤 저장 탱크에서 손실 가스 회수 기술을 개발해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액화산소와 액화아르곤은 저장과정에서 기화로 연간 56억여원의 낭비가 발생했다. 이에 설비개선에 착수해 1차 액체산소 탱크의 기화가스 회수공정을 개발하고 단열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아르곤 가스의 회수 기술을 개발해 연간 약 27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광양제철소 구내운송과는 용선을 운반하는 데 사용하는 철도 기관차의 운전과 운행 패턴을 개선해 연간 10만ℓ의 경유 사용량을 절감하는 원가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차량 운행경로와 패턴을 분석해 물류 흐름에 장애를 주지 않고 최단거리로 운행되도록 운행경로 설정을 최적화해 운행거리를 최소화했다.
또 기관차의 연료공급 계통과 시동장치를 보완했다. 용선 운반차량(TLC)의 작업장소별 예상 대기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려 10분 이상 대기가 예상될 때는 엔진가동을 중단시켜 공회전에 의한 연료 낭비와 대기오염 발생도 방지했다. 구내운송과는 이번 개선활동을 통해 연료 10만ℓ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신문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