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6일 포스코의 2분기 실적악화가 우려되지만 철강가격 안정화와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은 포스코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3,000억원과 1,7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와 91%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낮은 생산성과 높은 원재료 투입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영업이익 마진이 2.7%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열연강판 수입가격이 지난 5월 톤당 450달러에서 현재 500~520달러로 올라 수입가격이 상승해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JP모간은 그러나 매출과 철강 가격에 대해 보수적으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톤당 원재료 가격 하락이 가격 하락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이후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톤당 50달러 증가해 전분기 대비 395% 늘어난 8,4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