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국산 가격 안 오르나”

수입 철근 “국산 가격 안 오르나”

  • 철강
  • 승인 2009.07.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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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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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저하

철근 수입업계가 국산 철근 가격 상승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 철근 유통가격은 KS 기준 톤당 68~69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까지 400달러대 계약 물량이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일본산 제품의 경우 수입업체 별로 많게는 톤당 2만원 이상 손실을 보며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철근 수입업체들의 수익성 확보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 가운데 최근 중국산 철근 오퍼 가격이 톤당 560달러(FOB)까지 상승해 수입 채산성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 가격은 해상 운임을 포함하면 톤당 580달러 수준이며 달러 환율을 1,268원(6일 환율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우리 돈으로는 74만5,000원대에 이른다.

현재 유통가격으로 따지면 오퍼 가격대로 수입하면 판매할 때마다 톤당 6만원 이상의 손실을 봐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때문에 수입업계에서는 중국산보다 최근 오퍼 가격이 소폭 하락한 일본산을 중심으로 수입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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