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해양플랜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철구조물 제작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삼강엠엔티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철구조물 제작업’이라는 사업 목적을 추가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고성 조선블록 공장 완공을 눈앞에 둔 삼강엠앤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달기 위해 해양플랜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사업은 송무석 대표가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는 사업분야이다"며 "전에 목포 대불공장에서 약 3년이상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제작경험을 통해 그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그 전망 또한 매우 밝은 편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고성공장에 대형 해양플랜트를 수주하기 위한 충분한 야드와 자체부두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29만7,522m²정도의 부지를 확보해 23만1,406m²규모의 부지 조성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여러 업체들과 해양플랜트 사업에 대해 미팅을 하고 있어 아마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강엠앤티는 오는 8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해양플랜트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