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원자재 불안, 상생의 지혜로 풀어가길

Al원자재 불안, 상생의 지혜로 풀어가길

  • 철강
  • 승인 2009.07.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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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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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알루미늄 업계는 3분기 알루미늄 원자재 협상을 진행했다. 또한, 아직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무역업체들은 해외 공급처들과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 


이 같은 무역업체들의 전망에 중소 수요업체들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하다. 한편에서는 "무역업체들이 지나치게 공급불안감을 조성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분명 달라져야 한다. 알루미늄 순수입국의 운명이라 하더라도, 매번 원자재난에 시달릴 순 없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지난 상반기의 원자재 난이 큰 교훈이 됐을 법하다. 지난 상반기 원자재난이 더욱 힘들었던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공급처와 수요처 각자의 이기심이었다.

더욱이 사상 최악의 경기불황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서 당장 장사 속만 챙기는 일은 금물이다. '공급처든, 수요처든 모두가 함께 살아야 앞으로도 견실한 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쯤은 모두가 공감할 상식이다.

불황 속에서도 힘겨운 회복세를 이어온 알루미늄 업계. 또 한 번의 원자재 불안감을 상생의 지혜로 슬기롭게 풀어내길 기대한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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